한국교회를 망치는 말
 
네이버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cafe.naver.com/anyquestion 카페 매니저 dsmedic) 카페에 신대원생(snake55)이 올린 글(원제:이단으로부터 한국교회를 망치는 말) 
 
최근에도 이런 이야기를 계속 듣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짜증이 많이 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 아주 구체적이거나 제대로 된 지식에서 나온 게 아니라 단순히 여론을 따르거나 잘못된 사전지식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자주 들었던 말 5개만 올려 봅니다.
 
1. 교리로 판단하면 안된다.
- 교리의 기본은 성경이며, 교리는 성서신학과 역사신학이 제공한 자료를 기반위에 평신도가 이해하기 쉽게 조직화 해 놓은 것이다. 만약 교리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은 성경의 진위를 연구한 성서신학과 역사신학 모두 부정하는 것이 된다. 실례로 조직신학은 교회역사의 무수한 이단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오면서 체계적으로 다져져온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즉, 이단들이 정통교단의 교리를 싫어하는 이유는 이미 자기들의 정체가 과거 교회 역사를 통해 다 드러났기 때문이다.
 
2. 한두개 잘못한거 가지고 이단 만든다.
- 물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이런 경우 당연히 이해하거나 용서할 수 있는 차원에서 끝낼 수 있다. 그러나 그 한 두개가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이라면?.... 이건 분명 문제 있다. 대표적으로 삼위일체에서 많은 오류가 난다. 성부/성자/성령의 삼위로 계시지만 하나이시다. 그런데 이를 단일신론적, 또는 군주론등의 형태로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아니다. 생각해 보라 다 똑같은데 하나님의 모습이 다르다... 이건 엄청 큰 문제다. 당신이 믿는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인가? 아님 단일신론 하나님인가?
 
한국 속담엔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하였다. 결국 양태론을 주장하는 교회선 하나님의 모습이 다를 수밖에 없다.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에서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
 
3. 툭하면 이단이라고 한다.
- 만약 당신의 자녀가 잘못한다면 사소한 것도 그냥 넘길 수 있는가? 그냥 넘긴다면 아마 그 잘못은 더욱 큰 잘못을 할 것이고, 나중엔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이단에 대해 너무 무지했다. 그리고 이제 조금 알아가고 있고, 연구하여 그동안 몰랐던 이단들이 대거 드러났다. 이건 우리가 툭하면 이단이라고 한게 아니라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있었다.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지도 않고, 갑자기 유행이라도 탄듯 부지기수로 생겨나는 이단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지 말고, 그 원인부터 다시 살펴보기 바란다. 항상 여론은 대중을 따라가지만(이단이나 친이단성향의 단체들이 언론플레이에 강하기 때문에....) 이는 진실이 밝혀지면 모든 위장막은 걷혀지고 언제든 반전이 오게 된다.
 
4. 개혁주의(장로교)가 이단이라고 하면 이단이 된다.
- 모르는 소리다. 이단의 판정은 종교개혁이 일어난 그 정신으로 하는게 아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각 중요한 역사적 회의의 결의사항도 포함된다. 다만 개혁주의 아닌 곳에서 이단연구기관이 거의 없을 뿐이다. 솔직히 웨슬레적 교단에서 이단연구 기관이 공식적으로 있는 곳이 어디인가? 연구소도 없는 곳에서 무슨 연구발표를 기대한다는 것인가? 이런 와중에 웨슬레적 교단에서 실행위까지 통과되어 총회결의까지 난 이단들은 정말 봐줄 수 없는 이단인 것이다.
 
5. 비판만 하지 말고 감싸야 한다.
- 우리는 감싼다고 하겠지만 이단들은 그런 사람 조차도 전도하려 할 것이다. 난 이단을 감싼다고 말하고 제대로 예방책이나 실제 사례나 계획을 제시한 경우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언제나 말로는 쉽다. 생각외로 이단을 감싼다는 것은 매우 골치아픈 상황을 만들기 때문에 쉽게 할 말이 아니다.
 
그러고 보니 이단을 감싸려는 사람들중에는 이단을 풀어주려고까지 노력한 이들이 적지 않게 있다. 솔직히 이런 사람들은 조용히 교단을 떠나길 바란다. 
왜냐하면
첫째로는 이단들의 교리를 정통교리로 포장하는데 있고
둘째로는 제대로된 이단연구를 곡해하고
셋째로는 자기는 이단적 발언은 하지 않고, 정통에 속해 있다.
넷째로는 남을 비판하여 자기를 높이는 방법을 주로 쓴다.
다섯째로는 일대 다수로 맞짱을 뜬다.
한마디로 비겁하다.
 
<교회와신앙> 제공